유머와 함께

 못난 조개의 사랑 이야기

예은박선순 2011. 8. 19. 18:45

ji3535

 

못난 조개가 지보다 더 못난 해삼하고

연애를 해서 응응응을 하고

얼마뒤 자식을 낳았다




낳아놓고 보니

생긴게 너무 엉망이고 흉측한지라

놀란 해삼과 조개가 마주보고 이구동성으로


"이게 멍기요?"


이리하야

그 첫마디가 이름이 되어

그만 멍게는 멍기가 되어뿌렸다

ji3535




못생겨도 너무 못생긴 멍기는

ji3535


바다속 이곳저곳에서 왕따가 되어 떠돌다가


ji3535

지보다 더 못생기고 징그러운

개불을 만나 이심전심 사랑하게 되어




두몸이 한몸되어 응응응을 하고


얼마뒤 자식을 나았는디 그넘이 바로?




"미더덕" 키키키




 

웃는 사람에게는 많은 복이 온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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