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암산 자락

무너진 마음

예은박선순 2001. 12. 20. 14:36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미운사람
내게 미운 이가 생겼습니다
너무도 미워
생각하기도 싫습니다.
온전이 좋아만 할려 했는데
어떻게 이렇게
감정이 바뀔 줄 이야...
어떤 말을 해도
이젠
듣고 싶지 않습니다.
혼자 만에 생각인 줄은 몰라도
너무도 야속하기만 하네요
아무런 의미도 없이
한 말 이라지만
무심코 내던진 한마디가
치명적인 상처라는 걸 모르고 하는가....








너무 얄밉고 화가 치밉니다.
정말이지
내게 그럴수 있는지...
그렇게
내가 가볍고 우스워 보인걸까?
올해를 아주 자연스럽게
아무일도 없이 잘 보내려 했는데...
너무도 약이 올라
아무래도 따져 봐야 겠습니다.
아무 말이나 함부로 해도
제가 다 받아드릴 것 같이
보이는 지를....
늘 누구에게나 기쁨을
주고 싶은 솔직한 심정을
왜 모를까?









아무리 힘들어도
내색하기 싫은 나건만
왜 그것을 몰라주는지....
정말이지 야속합니다.
늘 곁에서 지켜 줄 수는 없어도
어떤 관심과 이해로
서로를 돕고 싶었는데
허망하게 무너지는
이 기분
너무도 쓰라릴 따름입니다









ps:
슬며시 화가 나서 그냥 끄적인 것입니다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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